2022년 12월에 '코로나 봉쇄 정책'을 완화한 중국.
하지만 이로 인해 중국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여러 언론들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하게 된 이유와, 그로 인한 중국 누리꾼들의 불만에 대해 집중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재유행 사태'로 인해, 장례업계가 뜻하지 않은 호황을 맞이했다는 해외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해 2023년 1월 25일, 영국 유명 언론사 'BBC'는 직접 중국의 장례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취재를 온 BBC 기자들에게 "가끔 관이 매진됩니다. 장례 업계가 한 몫 잡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힘없는 웃음을 보인 한 손님.
마을에서는 장례 의식용으로 사용되는 용품들의 포장 및 배달이 한창이었는데, 이를 두고 장례업계 종사자들은 "평소의 2~3배까지 장례 용품들의 수요가 증가했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러한 폭발적인 사망자 증가가 발생한 것 같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몇몇 환자는 이미 몸이 매우 약했습니다. 그 상태로 코로나에 걸리면, 고령자의 몸으로 바이러스를 감당할 수 없다" 고 덧붙이기도.
이에 대해 BBC측은 "중국이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의 사망자가 1만 3000명으로 집계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 통계에는 병원에서 사망한 경우만 포함되며, 병원을 못 가고 집 안에서 사망했다면 집계되지 않는다"고 밝힌 BBC.
그러면서 BBC측은 "(현재 중국 내에서) 사망자가 크게 증가 중인 것 같다"라고 보도했고, 그 증거로 사망자가 너무 많다는 주민들의 인터뷰를 내놨습니다.
한편,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불과 1달전에 중국이 시행했던 '제로 코로나' 완화 정책이 재조명됐습니다.
2022년 12월 7일, 중국 정부는 "신속항원검사(RAT) 및 진단키트가 심각하게 부족한 관계로, 충칭시, 저장성, 안후이성 등 일부 지역에선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이들은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의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한 도시나 동네 전체가 아닌, 건물이나 층 등의 작은 단위로 범위를 축소시켜 봉쇄 조치를 이행하겠다"고도 밝힌 중국 정부.
이러한 갑작스러운 정책 전환에 당황한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내의 각종 SNS를 통해 관련 해시태그를 무려 3300만 번이나 언급하는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3년 동안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갑자기 방역 조치를 풀더니 이젠 아파도 일하러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삶은 마치 개미처럼 가치가 없다"는 댓글엔 200개의 '좋아요'가, "몇 달 전만 해주셔도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출근하면 체포될 수도 있던 상황"이라는 댓글엔 1000개 '좋아요'가 달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러한 누리꾼들의 반응을 체재에 대한 불만으로 여겨 검열로 대응한 중국정부는, 이후에도 계속 '제로 코로나 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했던 중국이, 어째서 해당 정책을 완화하게 되었을까요.
이에 대해 BBC 측은, 2022년 11월 말부터 급속도로 확산됐던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그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2022년 10월 24일에 있었던 '중국 서부 신장 지역 아파트 화재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모였던 상하이 거리의 시위대들로부터 시작된 '코로나 정책 반대 시위'.
'중국 서부 신장 지역 아파트 화재 사건' 의 가장 큰 원인이 중국 정부의 코로나 봉쇄 조치라고 여긴 이들은, 이러한 정책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백지를 들거나 꽃을 놓는 등의 행위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점차 확대된 시위 규모는 어느새 상하이를 넘어 베이징·청두·우한 등의 도시로 퍼져나갔고, 이는 점차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판하는 시위로 변모되어 갔습니다.
이에 대해 몇몇 중국 주민들은 "1989년 천안문 광장 시위의 참혹한 결말을 모르는 젊은 세대라 가능한 용기인 것 같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지만, 검열이나 체포를 피하기 위해 ‘하얀 종이’를 든 채로 집회에 참여했던 시위대들은 강제 해산 등의 조치만 당했습니다.
그 후, 2022년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로 코로나 폐지 시위'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국민적인 불만에 휩싸이게 된 중국 전역.
결국 중국정부는 시위 발생 10일 만인 12월 7일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게 됩니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코로나 정책 완화해달라 해서 해줬더니 참혹한 결과만 맞았네", "처음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부터 잘 대응했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233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236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238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239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10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진스 하입보이요? 브랜드, 걸그룹 평판 1위 (+민희진 대표) (1) | 2023.02.28 |
---|---|
일타스캔들 출연한 전도연... 시청률 1위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 (0) | 2023.02.28 |
미스트롯 2위 가수 정미애, 설암으로 활동 중단이후 인간극장 출연 (1) | 2023.02.27 |
진또배기 이찬원 저작권료로 대박, 그러나 초록뱀이엔엠 트럭시위 (0) | 2023.02.27 |
배우, 연예 리포터, 라디오, 개그맨 등으로 활동한 조정린 (+근황) (0) | 2023.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