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김나정이 또다시 '직업윤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현재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는 유튜브용 콘텐츠로 바니걸 의상과 수영복, 몸매가 모두 드러나는 미니 원피스 등 노골적인 의상을 입고 일기예보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김나정은 영화 82년생 김지영 작품 후기를 SNS에 남겨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그는 2019년부터 맥심 잡지 모델로 활동해 왔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 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이 출연했습니다. 그는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냐"라는 질문을 던진 뒤 "설마 옷 벗는다는 얘기는 아니지 않냐"라는 박미선의 물음에 "옷이 맞입니다. 난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라고 운을 떼었습니다.
그는 "아나운서를 하고 미술을 전공했고 남성잡지 모델 활동 중 하고 싶은 걸 했을 뿐인데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 조언을 받고 싶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박미선은 "죄송하지만 남성잡지에 나올 만큼 (되느냐), 몸매가 나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곧이은 자료화면을 통해 김나정이 바니걸 복장을 착용한 후 유튜브 콘텐츠로 일기예보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김나정은 "즐거운 일도 많고 저는 되게 좋은데 비판도 많이 받아 속상하다"라고 털어놓으면서도 "이대도 제가 노력해서 들어간 거고 아나운서도 노력해서 된 거고 섹시한 것도 노력해서 된 것"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 가지 모두 제가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모델이나 아나운서를 하면서 느낀 것 중 마련됐으면 하는 부분이 생기더라. 이와 관련된 법 공부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2019년 한 해를 달궜던 뜨거운 감자는 단연 '82년생 김지영'으로 꼽힙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해당 작품을 보고 보인 반응에 따라, 여론은 해당 아티스트가 페미니스트의 범주에 속하냐 속하지 않냐 등 판가름의 기준이 되기도 했기 때문.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2019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 소감을 전하며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이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맞는 말인 것 같은데, 저도 페미인 지인이랑 말할 때마다 왜 그렇게 비관적이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저도.. 보자마자 너무 맞는 말만 해서 감탄" "페미니즘 모르는데 사족은 왜 달지" "본인을 성적대상화해 옷 벗고 사진 찍어 올리는 분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군" "영화의 논지에서 어긋났다" "여성이라는 성별은 어떠한 지위도 권력도 아니다" 등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해당 발언으로 논란이 일은 후 수년간 맥심 화보 촬영과 모델 활동을 해오던 그는, 지난해 SBS 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검은 양 게임 : 장르만 마피아'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그룹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예은)와 김나정,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도 함께했습니다. 검은 양 게임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흰 양 속에 숨은 '검은 양'을 찾아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출연자들은 성형수술 및 시술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이들을 찾아내야 했는데, 풍자는 "나는 안 한 데가 없다"라고 했고 핫펠트는 "성형 사실을 커밍하웃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핫펠트가 김나정에게 "어디 수술하셨냐"라고 물었고, 김나정은 "저는 코젤"이라 답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코젤'은 가슴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 중 하나로 '코헤시브 젤'입니다. 우수한 탄성과 실제 같은 촉감으로 보형물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어차피 맥심모델 대회는 누가 누가 티 덜나게 했나 대회잖아" "근데 왜 아나운서임? 종편 뉴스 나와?" "페미잡지에서 페미를 저격한 사람이 결승 간 아이러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1992년생인 김나정은 올해 만 나이 30세입니다. 그는 KBS 춘천방 속총국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한 뒤 3~4년 간 증권, 날씨,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실제로 케이웨더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SBCN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등 방송 경력을 쌓았습니다. 지난 2019년엔 세계적인 남성잡지 '맥심'이 주최하는 '2019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는 등 본격적으로 모델 겸 방송인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4일 김나정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채널 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자신을 '아나운서 김나정'이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 경력 등을 소개하며 그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아나운서도 했고 수위 높은 노출, 성인잡지 모델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 면만 보고 악플이나 비난이 많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김나정은 최근까지도 '맥심' 유튜브 채널에서 한 주 간의 일기예보를 진행하는 형태의 콘텐츠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선 수영복과 몸매가 모두 드러나는 미니 원피스, 바니걸 의상 등 콘셉츄얼 하면서도 노골적인 의상을 입어 화제에 올랐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직업윤리에 벗어난다' 혹은 '현역 아나운서들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수밖에 없지 않냐'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의 파격적인 행보는 지난 2018년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아침 뉴스에 동그란 뿔테안경을 쓰고 등장해 "뉴스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라는 입장을 취했던 것과 비교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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