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개그우먼 안영미, 임신과 결혼 소식 알려 (+과거 열애설 재조명)

안영미_SNS_충성하는사진과 골룸 사진 합성

최근, 개그우먼 안영미가 임신 소식을 밝히면서 많은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자부한 안영미의 과거를 재조명하는 한편, 그녀의 공개연애와 열애설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1983년 11월 5일생으로 올해 39세를 맞은 안영미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에 뽑히면서 개그계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후, 2005년에 동기 강유미와 함께 개그콘서트의 코너 'GO!GO!예술속으로'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탄 안영미는, 2008년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과 2009년 '분장실의 강선생님'을 통해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황현희의 소비자 고발 개그 코너에서 출연한 안영미 모습

특히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의 안영미는,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등의 유행어를 히트시키면서 당시 개그계에 만연했던 엄격한 군기 문화를 풍자함과 동시에, 우스꽝스러운 골룸 분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충격(?)을 가져다 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은 안영미는, 그해 2019년 KBS 연예대상에서 강유미와 함께 여자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합니다.

이후 케이블 방송으로 무대를 옮긴 안영미는, 2011년 10월부터 방영한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불량 폭주족 '김꽃두레'를 선보였고, '무한걸스' 등의 케이블 예능에도 출연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끈입니다.

골룸 분장으로 인기를 끌었던 당시 안영미 사진

이를 바탕으로 MBC까지 진출한 그녀는, 2019년 MBC '라디오 스타'에서의 활약으로 'MBC 연예대상에서 '뮤직 앤 토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분장실의 강 선생님'과 '김꽃두레'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준 것과는 다르게, 안영미의 인기는 상당했던 모양세입니다.

2013년 8월 2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개그우먼 안영미, 정경미, 박지선, 박영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개그 프로에서 김꽃두레 연출을 하는 안영미 사진

이날 방송엔 '1초 수지' 사진으로 유명한 안영미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에 안영미가 "수지보다 제가 더 이쁘다"고 자신감을 선보이면서, 게스트들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고등학교 때 퀸카였습니다. 의정부에서 나를 모르면 간첩이었다" 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 안영미.

그녀는 이어 "주로 연하남들이 많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난 이들에게 막 대하는 나쁜 여자 스타일이었다"면서 "내 말 잘 듣고 수발 잘 들으면 된다"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실제로, 안영미가 다녔던 의정부공고의 선생님이 "(안영미는) 이쁘고 연기도 잘해서 인기가 매우 많았다"고 증언했을 정도입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어느 날 방송국에 출근했는데, 한 잘생긴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날 보고 '개그맨이시죠? 영미에게 이 약 좀 전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안영미의 남자친구였다"는 최효종의 증언과 "교정기를 끼던 안영미가 수저를 놓을라하면, 남자친구가 이쑤시개를 급히 찾아서 꺼내줬다"는 정경미의 증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영미의 연애사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안영미는 2007년 6월 27일에 진행했던 디지털 라디오 오디언의 '산전수전 토크'에 출연해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종사중인 남자친구를 공개한 바 있었지만, 이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여 과거 퀸카였던 사실을 말하는 안영미 사진

그러다가 2009년 당시, 강유미의 미니홈피를 통해 모델 조상근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여러장 공개되면서, 조상근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 어린이 뮤지컬 "갑시다! 신나는 몸속 대모험"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그로부터 1년간 만남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한 강유미가, 안영미와 조상근의 열애설에 사실상 쐐기를 박은적도 있습니다.

1초 수지로 유명한 안영미 사진

2009년 5월 14일 KBS '해피투게더3'에 '분장실의 강선생님' 특집으로 출연한 안영미와 강유미.

이날 박미선의 "남자친구가 '분장실의 강선생님' 분장을 싫어하지 않냐"는 질문에, 안영미는 "남자친구는 없다"며 극구 부인했고, 유재석의 반지에 대한 질문에도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뿐"이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이어 강유미가 "워낙 친하다보니 딥키스도 한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가면서 스튜디오를 웃음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안영미 퀸카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당시 고등학교 선생님

결국, 안영미는 그로부터 조금 지난 2010년 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를 하기 전에는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미니홈피에 도배를 해놔도 한 사람도 안 퍼갔습니다."며, "이제는 열애설이 화제가 되고 정말 제가 뜨긴 떴나 보다"라고 밝히며, 해당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군 입대 문제로 인한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로, 결국 결별을 선언하고만 안영미와 조상근.

2011년 11월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안영미는"엄마가 너무 심하게 반대를 하셨다"면서 "아무리 웃긴 분장을 해주셔도 '니가 최고로 웃겨', '섹시하다'고 남자친구는 말했었다"고 이별 당시를 언급함과 동시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모델 조상근과 열애설 터졌을 당시 사진

이후 안영미는 2012년 11월, 영화감독 정병길과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한 차례 화제에 오르기도 했지만, "단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극구 부인하면서 열애설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조상근과의 이별 이후 연애 사실이 없었던 탓일까, 2015년부터 출연한 MBC FM '써니의 FM데이트'에서 늘 외롭다고 하소연했던 안영미.

어느날 그녀는, 한 청취자에게 '안영미 씨, 저랑 소개팅하시죠'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열애설을 부인하는 안영미 모습

이후 작가에게 얻어낸 연락처를 통해 해당 청취자와 만남을 이어간 안영미는, 2015년 3월에 방영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청취자 여러분, 고생 많으셨입니다. 외롭다고 얘기만 했는데 저에게도 봄이 왔습니다. 열심히 핑크빛으로 사랑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기운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열애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던 탓에, 계속해서 장거리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

그로부터 4년 6개월이 지난 2020년 7월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안영미 SISO 소속 기념 특집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안영미는, "정확하게 2020년 2월 28일에 (청취자였던 남편과)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숨기지 않았습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다 이야기를 했는데 언론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라디오 스타에서 열애를 인정하는 안영미 사진

그리고 2023년 1월 5일, 안영미의 소속사인 미디어랩시소가 "안영미가 7월 출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안영미 또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내 입으로 이런 얘기를 하는 날이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 덕에 토끼띠 맘이 됐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하면서 입을 뗐입니다.

이어 "3개월차로, 13주 됐습니다. 알리고 싶었지만, 3개월 까지는 입조심하라더라. 그래서 꾹 참고 있었습니다. 1월 1일에 알리려했는데, 제가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애매했다"고 덧붙인 안영미.

그녀는 또한, "미국에 남편을 만나러 갔다가 임신했던 것 같다" 면서 "자세한 임신 스토리는 내일 본격적으로 풀겠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축하한다", "예전부터 인기 많았다던데 상상이 안 간다", "건강한 출산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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