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큰 인기를 끈 개그우먼, 박나래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나래가 과거 휩싸였던 '헨리 성희롱 논란', '헤이나래 성희롱 논란'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그녀의 최근 근황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박나래는 1985년 10월 25일 생으로, 올해 37세를 맞았습니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읍습하면서도 웃긴 독특한 캐릭터를 구성하면서 개그계의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섭외가 잘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형수술을 감행하면서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그녀의 초창기 경력에 치명타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후 2011년부터 다시 개그콘서트의 '패션넘버5'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박나래.
하지만 2012년 5월 12일, tvN'코미디빅리그' 로 그 무대를 옮기면서 비로소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남을 깎아내리거나 과격한 몸 개그를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을 깎아내리거나 기가 막힌 변장 등을 이용한 콩트, 특유의 '섹드립'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그녀의 개그 스타일은 당시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이 덕에 박나래가 소속된 '이개인'은 코미디 빅리그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이러한 개그 스타일 덕에 개그계의 대세로 자리잡게 된 박나래.
그녀는 이후 2016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을 통해 최전성기를 맞았고, 이 덕에 2차례의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과 2018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발돋움합니다.
하지만 박나래는 2019년을 기점으로 점차 그 위상을 잃어갑니다.
누리꾼들은 그 이유로 "2019년 '나 혼자 산다'의 고정 출연자인 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을 이유로 프로그램을 잠정 하차했는데, 박나래가 이를 커버하기 위해 너무 많은 무리수를 뒀다"는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특히, "박나래가 본인의 개그스타일 중 하나인 '섹드립'을 너무 과도하게 하면서, 부정적인 평가가 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며, 그녀가 과거 남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 재조명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10월 방영된 '나혼자산다'의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 에는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성훈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여은파' 멤버들의 첫 만남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는 다섯 멤버들.
해당 영상은 박나래와 모델 한혜진,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함께 한강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날 한강에는 매우 많은 차량들이 있어 인적 드문 곳이 적었는데, 이에 한혜진이 "이 시간에 차가 왜 이렇게 많이 들어오냐"며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이에 화사와 박나래는 "흔들리는 차 있는지 봐라", "습기 차 있으면 무조건이다", "카 데이트 하는 모양이다"라며 다소 수위높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습기가 가득 차 있는 차량을 발견하게된 남성 멤버들.
이에 당황한 남성 멤버들은 애꿎은 쿠션만 만지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에 남성 출연자 중 한 명이었던 헨리가 이를 수습하기위해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습기가 생겼던 것 같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헨리의 발언에 박나래는 "그 차량이 네(헨리) 차량이었느냐"며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 갔고, 이에 당황한 헨리는 잠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러한 박나래의 발언은 이후, 누리꾼들로부터 "남자가 여자한테 했으면 성희롱 발언 아니냐", "성차별이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나래의 또 다른 성희론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2021년 3월 24일,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와 함께 인터넷 콘텐츠 '헤이나래'를 제작한 박나래.
해당 영상에서 박나래는, 남자 인형의 팔을 길게 늘린 후 사타구니 사이로 집어넣어 남성의 성기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러한 장면에 당시 누리꾼들은, 당시 '헤이나래'의 주 시청층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유치원생들이 대다수라는 점을 주목했고, "유치원 다니는 애들한테 19금 드립이 말이 되느냐"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논란이 심화되자, 업로드 채널 '스튜디오 와플'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함과 동시에 박나래를 하차시키고, '헤이나래'와 관련된 자료를 전부 삭제합니다.
이 사건은 이후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을 5주 연속 하락하게 하는 악영향을 끼쳤고, 온라인 상에서 산발적인 '젠더 갈등'을 유발시키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해당 사건으로부터 약 1달 뒤, 강북경찰서 측이 "박나래의 성희롱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라고 밝히면서 해당 논란은 더욱 심화됐습니다.
이후, SNS에 사과문을 기재하거나 방송을 통해 사과멘트를 하는 등 공식적인 사과에 나선 박나래.
최종적으론 경찰이 박나래의 성희롱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논란은 그대로 일단락 됐지만, 해당 사건은 이후 박나래의 흑역사로서 작용하며 그녀의 인기를 절감하는 계기가 됩니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까지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유쾌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23일 방송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박나래는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팜유 원정대'가 되어, 베트남으로 '제1회 팜유 세미나'를 떠나는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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