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새벽, 튀르키예(터키) 동남부와 시리아에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 USGS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 지역 사망자 수가 최대 1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해당 지진은 1939년 12월 27일에 튀르키예 에르진잔에서 발생한 지진과 동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진 이유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4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아나톨리안 단층대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4시17분쯤(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동남부와 시리아에 7.8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힌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USGS에 따르면, 첫 번째 지진 발생 15분 후 6.7 규모의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FP통신은 이번 지진이 인근 레바논과 시리아, 사이프러스 등에서도 감지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 피해 규모가 10억 달러(1조259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게다가 뉴욕타임스(NYT)에 의하면 최근 리라화 폭락 등으로 경제적 불안정에 휩싸였던 튀르키예와, 오랜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리아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도 전해졌습니다.
USGS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1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새벽 시간을 강타한 지진은 1939년 12월 27일에 튀르키예 에르진잔에서 발생한 지진과 동급으로, 튀르키예 공화국 성립 이후 발생한 역대 지진 중 가장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향신문이 발표한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6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기준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에서만 1600명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스(NYT)는 시리아 북서부에서도 약 7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 최소 912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사실도 있습니다.
특히 지진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튀르키예 남부는 쿠르드족 거주 지역이고, 시리아 북부는 반군 장악지역으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게다가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 지역은 핵심 산업 시설이 물려 있는 곳이며, 제조업의 허브로 꼽히는 지역이라는 사실도 전해졌습니다. 아직도 각종 SNS에는 건물 여러 채가 무너진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고 있고,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겨레는 AFP 통신의 발표에 따라 후속 보도를 내며,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지역에서 규모 7.5의 여진이 발생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해당 진원의 깊이는 먼저 발생한 7.8 규모의 지진보다도 14㎞ 가까운 10㎞라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터키 재난관리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여진이 아니다"며 "오늘 아침 지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지진"이라고 말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동아사이언스에서는 해당 지진의 피해가 큰 이유에 대해 "진원의 깊이가 얕기 때문"이라는 전문가의 분석도 내놨습니다. 알려진 바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일대는 4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아나톨리안 단층대가 위치해 있어 지진 발생이 잦은 곳으로 전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튀르키예는 횡아시아 지진대에 속하면서도 터키 북동쪽은 '아나톨리안 단층대' 위에 있어, 환태평양 지진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지진이 많은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튀르키예 현지시간 지진 첫 발생 이후 규모 4.0 이상 지진은 40여 회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튀르키예를 덮친 이번 강진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튀르키예 지역에서 발생했던 지진에 대해서도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1939년을 제외한 7회의 지진은 1668년 북아나톨리아 지진, 1999년 이즈미트 지진, 2011년 반 지진, 2020년 에게해·엘라지 지진, 그리고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이 있습니다.
1668년 발생한 북아나톨리아 지진은 8월 17일에 오스만 제국 아나톨리아 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입니다. 지진 규모는 7.8-8.0 사이였습니다. 1999년 이즈미트 지진 역시 8월 17일에 발생했는데, 튀르키예 북서부 이즈미트 지방에서 발생한 리히터 7.8의 지진입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15,000여 명이 숨지고 25,00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2011년 반 지진은 10월 23일 튀르키예 반에서 일어난 규모 7.1의 지진입니다. 진원의 깊이가 16㎞ 정도로 6일 발생한 지진처럼 얕았습니다. 2020년 엘라지 지진과 에게해 지진은 각각 1월 24일, 10월 30일 발생했고, 지진 규모 6.5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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